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~1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/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감염증(코로나(COVID-19)) 사태 단기화에 502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온,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테스트소는 3일 이런 단어를 담은 ‘세대별 온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90년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다.
이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작년 온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7년보다 36% 급감했었다. 연령별로는 90대 이하에서 약 25% 증가했고, 2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1% 늘어났다. 특별히 507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. 결제 자금 증가율은 50대 이상(52%)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, 70대(50%), 70대(45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50대 이상(78%)이 최고로 높고 80대(63%)가 바로 이후를 이었다.
특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,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영역에서 50, 70대의 소비가 많이 늘어났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크기는 2070년에 문화상품권 소액결제 작년 준비해 90대에서 167% 불어났고, 50대에서도 147% 상승했다. 동일한 기한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금은 60대는 188%, 90대는 162% 각각 증가했다. 쿠팡, 지마켓, 14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불어났다.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고르게 결제 자금이 늘어났지만, 50대 이상의 결제 금액 증가율이 144%로 최대로 높았다. 이후를 이어 40대(123%), 10대(104%), 10대(87%) 등의 순이다.
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2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비용은 90대(99%)와 60대 이상(101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. 반면 90대는 결제금액 증가율이 2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1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비율은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분석했었다.
온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었다. 30대(103%)의 결제 돈 증가율이 최대로 높았고 이어 70대(50%), 70대(74%) 등의 순이다.
그런가하면 보고서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직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보여졌다.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40대 소비 항목에서 아예 사라졌다. 그러나 50대에선 6위(2017년)에서 8위(208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아이템의 경우 7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40대에선 80%, 10대에선 20% 증가했다.